대만영화 - You're the Apple of my eyes.  -  2012.03.22 14:11

영화 [청설] 이후에 대만 영화에 관심이 생겼다.
대부분 대만 영화의 입문은 주걸륜의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시작 한다는데 나는 좀 특이한 케이스 인지도 모르겠다.
청설을 보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봤으니까.(역시 난 청개구리?)

영화 청설은 마음을 닦아주는 것 같은 이야기였다.
예쁘게 잘 디자인되어서 나온 깔끔하고 슬림한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같았던.. 잘 만든 청춘영화. - 청설.

청설에 비해 You're the Apple of my eye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이하 그우소)는
좀 더 아날로그 카메라 같은 느낌이다.
영화의 시대 배경이 1997년 즈음을 비추고 있어서 그랬던 걸까?

영화를 보는 동안 아주 예전에 찍어놓고 책갈피에 끼워뒀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꺼내보는 기분?



느닷없이 뭔 포르노 사진인가?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일단 사과 드린다.
사건의 발단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학교의 소문난 문제아 커팅턴은 수업 시간에 친구와 야한 장난을 치다가 잡힌다.

덕분에 학교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며,
그 시절 모든 남학생들의 우상이며 반의 반장이었던 션자이의 앞자리에 앉게 된다.


자주 다투던 그들이었지만 커팅턴 또한 그 시절을 살아가는 남학생이었기에 그녀를 좋아하긴 마찬가지였나보다.
션자이가 커팅턴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는 영어시간이었다.
교과서를 가지고 오지 않은 학생을 벌 주시려던 선생님.
하필이면 그날 교과서를 가지고 오지 않은 션자이.

그걸 눈치 챈 커팅턴의 선택..


그리고 벌을 서야했던 커팅턴..



션자이가 커팅턴에게 공부를 시키기 시작한 것은 그 이후부터다.


하긴 이런 얼굴로 돌아보며 야간 자습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면 도망갈 수 있는 남학생이 몇이나 될까?
기말고사 시험에서 누가 이길지를 내기 한 두 사람.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사람과 전교 꼴지에서 막 공부에 재미를 붙인 학생이 할 시합이란게..

머리 스타일로 내기를 한 두 사람..

그리고 미친듯이 공부를 하는 커팅턴.. 과연 그 결과는..??

궁금한가?


승부에서 이긴 션자이지만 커팅턴이 바랬던 데로 '포니테일' 스타일로 헤어스타일을 바꿔준 션자이.

남자가 변하는 이유가 여자일 때 큰 변환점이 되는건 우리나 대만이나 같은 모양이다.

이후 두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지만, 결국 션자이는 다른 사람과 하는 결혼식에 커팅턴을 초대한다.



둘이 하나가 되면 진짜 좋아하는 느낌이 사라져 버린데. 널 오래도록 좋아하고 싶었어. - 션자이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상대를 독점하지 않았나보다.
평생 좋아하며 바라보는 것. 그가 행복해 지는 일이라면 내가 아니라도 된다는 생각..
그런 이야기를 영화가 하고 싶었던 걸까?






오래전 사진 한 장을 꺼내본 느낌의 영화. - 그.우.소 .. 좋다.


보고싶은 사람은 메일 줘..

posted by Bimil

  • 재희 | 2012.03.22 14: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저도팅슈어봤는뎁ㅎㅎ

    • Bimil | 2012.03.22 15: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진짜? 이 영화 정말 느낌이 신선한 영화였어.
      그런데, 영화 제일 마지막 장면 생각나니?
      결혼식 축의금 봉투를 보여줬던 것 같은데 뭐라고 썼는지 혹시 읽을 수 있겠어? ^^

      재희 혹시 중국어 전공했어? (고교때..)

  • 재희 | 2012.03.22 1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ㅠㅠ결혼했던가요;;;
    넵저수능중국어사십칠점맞앗셔요^^물론읽을수없죠

    • Bimil | 2012.03.22 15: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션자이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친구들이 션자이와 키스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때를 쓰자..

      션자이 남편이 자신과 키스하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자..
      커팅턴과 남편의 딥키스 씬이~~~~~~ 크크크크..

      오!!! 47점!!

    • 재희 | 2012.03.22 15:53 | PERMALINK | EDIT/DEL

      뭐지끝까지안봤었나봐요기억이...ㅠ
      샨차이!!였던거같은뎅..언니가되게예뻤던기억밖에ㅋㅋㅋ

    • 재희 | 2012.03.22 15:56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구낭샨차이는꽃보다남자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희 | 2012.03.22 15:59 | PERMALINK | EDIT/DEL

      아대박저계속청설얘기하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imil | 2012.03.22 16: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크크크크크...

      청설은 저번 블로그에 포스팅 해 두었었는데..

      다음에 청설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션자이역의 아가씨가 청설 여주인공의 언니역을 맡았던 역이었어. ^^

  • | 2012.03.22 21: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두 말할수없는비밀과 청설 둘다 보았죠ㅎㅎ 생각보다 대만쪽 영화가 한번씩 대박을 치더라구요?ㅎㅎ요것도 생각날때 한번 봐야겠네요ㅎㅎ 아, 말할수없는비밀 여주인공이 넘 좋아서 타이페이이야기 봤는데재미까진아니고 볼만해요ㅎ 영상미가 참 이쁜 영화랍니다ㅎㅎ

    • Bimil | 2012.03.22 2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타이페이 익스체인지 말하는거지? 계륜미 나오는..
      나는 재미있게 봤단다. ^^

      내가 본 대만영화들도 한 번 정리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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