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dies but Good Goodies... 존 바에즈. Green Green Grass of Home.  -  2014.11.25 13:39

존 바에즈.

1941년 생. 지금은 할머니다. 미국의 가수이자 인권운동가, 반전 주의자. 

http://ko.wikipedia.org/wiki/%EC%A1%B4_%EB%B0%94%EC%97%90%EC%A6%88 - 소개 페이지


물론 그녀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것은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교 시절이었다. 맑은 음색과 별로 기교 없는 그녀의 보컬은 귀에 걸어두고 듣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음색은 카펜터스의 음색과 비슷한데 카펜터스 보다는 좀 더 무거운 느낌이라고 할까?

그녀의 음악이 더 좋아졌던 계기는 그녀가 부른 (당시 한 곡 밖에 몰랐었다.) Green Green Grass of Home 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우연히 영어 문법책에서 보게 되면서였다.

영어의 맥 이라는 책으로 기억이 나는데 대단원과 대단원 사이에 쉬어가는 페이지로 가사인지 시인지 이 노래의 가사와 일치하는 문장들이 나와 있었고 그 해석이 덧붙여져 있었다.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열차에서 내려서 보니 고향 마을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듯 하구나
그곳엔 나를 마중나오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시고
길 아래쪽에선 금발 머리와 앵두빛 입술의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겠지
팔을 뻗어 안으며 맑게 웃어주겠지 ...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너무나 좋구나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은 바랬지만 내가 살던 옛집도 그대로 있고
내가 올라가 놀곤했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네
금발 머리와 앵두빛 입술의 내사랑 메리와 오솔길을 함께 걸으니...
고향의 푸른 잔디의 느낌은 너무도 좋구나....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문득 정신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나를 둘러싸고 있는것은 4개의 회색 담장뿐..
그제서야 나는 내가 단지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달았다네..
왜냐하면 그곳엔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었기 때문이라오
팔짱을 끼고 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고...
나는 다시 한 번 고향의 푸른 잔디를 느끼게 될것입니다..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요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그들이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줄때에..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던 화자가 고향으로 돌아오자 자신을 맞아주는 친구와 가족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여전히 서 있는 커다란 나무와 그 나무 아래서의 추억.
하지만 잠에서 깨어보니 사방의 회색벽 속에 갖힌 자신은 사형을 기다리는 사형수.

내일 아침이면 신부님과 동행해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이 사형수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내일, 그 나무아래 내가 묻힐 때 오늘 꿈에서 본 그리운 사람들이 나를 보러 오겠지.

라고..

가사의 내용을 알게 된 후 더 즐겨 이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곤 했다.

이 노래 원곡자가 톰 존스 라는 것은 한참 자란 후에나 알았게 되었고, 예전 소리바다를 자주 이용할 때도 노래를 찾아보곤 했지만 쉽게 구할 수 없었다.

얼마전 Girl in Grass 를 youtube 로 검색했다가 얻어 걸린 영상..
아..젋은 시절 저분이 저렇게 생겼었구나.. 아주 초기의 화면이라 그런지 박자를 어긋나게 하지도 않는 노래 그대로의 노래.
Green Green Grass of Home 이다.








posted by Bi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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