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끝판왕. - 구글 크롬북 Pixel.  -  2014.12.09 12:10

나왔다. 끝판왕.

이름하여 구글 크롬북 픽셀 - Google ChromeBook Pixel.

크롬이라는 로고보다 사실은 Google 이라는 로고를 더 원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디자인의 간지는 맥 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구글이 외려 더 나은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 구글 크로복의 설계자는 아마도 왼손잡이 였나보다.
SD 카드 슬롯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오른쪽에 다 가 있다. 마우스를 꽂으면 오른손 잡이가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USB슬롯이 2개인데 모두 2.0 버전이다.(아이고오..)
낮은 버전으로 전송 속도가 느린 것도 느린 것이지만 더 큰 불편함은 USB 메모리가 유연하게 꽂히지 않는다.
슬롯이 너무 빡빡해서 꽂았다 뺏다 하는데 힘이 들 정도다.
헐거워서도 문제가 되겠지만 이 정도 되면 짜증이 날 정도로 빡빡하다.

오른손 잡이를 배려하지 않는 구글..


열었을 때 외관을 보자. 리뷰를 쓴다고 한 번 닦으려고 하다가 그냥 찍었다.
아오.. 구글 크롬북의 외관에 뒤지지 않을 외모가 소파 밑에 뙁.. 달아~~ 엉엉..

먼지가 있고 약간 지저분한 모습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구도의 키보드 샷.
백라이트가 들어오면 키보드가 진짜 이쁘고, 키보드 타격감은 여태 써 본 랩탑들 중 최고다.
손가락이 피곤하지 않고, 정확한 히팅 감에 적절한 키 간의 간격으로 오랜시간 타이핑을 해도 별로 힘들지 않은 느낌?

넓은 터치패드도 사용하기에 편하다.
ChromeOS  상에서는 한 손가락 클릭, 두 손가락 우클릭과 드래그, 세 손가락으로 작업 중인 앱리스트를 볼 수 있었다.
세 가지 기능 모두 스므스 하게 작동이 되었고, 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빠릿함과 정확함을 보였다.

자, 이제부터 문제점인데..

자판 키보드의 배열은 나무랄 곳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손이 좀 큰 편인 필자(농구공이 한 손에 잡힘)도 불편함 없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었지만 누구에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자판 위쪽에 위치한 기능키 들은 거의 폭망에 가깝다.

기능키들 사이에 간격이 없어서 잘 못 누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여러분 : 기능키 뭐 그렇게 많이 쓰나?
필자 : 그게 여러분과 저의 차이에요. 하수와 중수의 차이이기도 하지요. 낄낄....
진짜 고수들 : 지x 6갑하고 앉았네.. ㅋㅋㅋ (도찐계찐.. 도찐계찐..)
필자 : 시무룩..

단축 기능키의 편리함은 윈도우가 아니라 맥을 쓰면서 알게 된다는데 나는 맥을 쓰면서는 트랙패드의 편리함과 필요성을 리눅스를 쓰면서 단축키의 편리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기능키의 두번째 문제점은 누르는 키감이 부드럽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것보다 훨씬 강하게 눌러야 작동을 한다는 단점아닌 단점도 있다. 실수로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랬을 것 같지만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힘과 다른 힘을 줘야 한다는 점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이 위화감이 불편함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크롬북 픽셀 단점의 끝판왕은 크롬북의 자가 아니라 주변기기 중에 필수 주변기기에서 있다.
안가지고 다닐 수 없는 충전기가 바로 그 단점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바로 알겠지만 이건 뭐~~~ 

만화가 김성모처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로 마무리 하고 싶지만..

몇 자 써 보자면 크롬북 자체 무게가 1.5킬로그램 정도로 맥북프로 레티나에 비해 약간 무거운 편이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600 그램은 족히 넘을 것 같은 이 충전기는 뭐냔 말이다.
충전기까지는 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장 케이블을 붙인 모습은 뭐냔거지. 거기에 연장 케이블의 두께를 보라.
누가 보면 포장마차 자가 발전기 케이블인 줄 알 것 같은 두께..
고양이들이 물어 뜯어도 꿈쩍 않을 것 같은 단단함과 터프함..
하지만.. 고양이는 연장 케이블이 아닌 충전기 자체에서 픽셀로 연결되는 얇은 부분만 물어 뜯을 뿐이고오~~~
아놔.. ㅜ,.ㅜ


얼마전까지 겁나게 잘 사용하고 있던 c720을 보냈다. 좋은 분께 갔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고로 c720의 단축키를 잡는 마지막 포스팅은 완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단툭키를 설정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들 하기 때문에 새로 영입한 ChormeBook Pixel (이하 픽셀)에서도 어자피 리눅스를 설치하면 단축키를 설정해야 하니까 단축키 설정은 픽셀의 단축키를 설정하는 포스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일단 설정이 끝난 픽셀의 스크린 샷 하나. (뜬금없이... )

이 정도 세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잘 구성된 메뉴얼만 있다면 대충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별도의 드라이버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리눅스에서 시스템의 설정이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꾸역 꾸역 정보를 찾고 모으고 실행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지우고 설치하고 하는 동안 점점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활용할까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째든 90% 정도, 단 하나의 기능만을 두고 모든 것이 ChromeOS 만큼 작동하니 이 정도면 실패.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제부터 크롬북에 리눅스를 올리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마 이제부터는 이야기의 주제가 크롬북 픽셀과 보이져 리눅스가 되지 않을까?


일단 리눅스부터 올리고 보자.

2014/12/13 - [여유만만..] - pixel 에 리눅스 올리기 01



posted by Bimil

  • mooo | 2014.12.30 11: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 이제 크롬북 픽셀로 갈아타셨군요 ㅠㅠㅠㅠ
    전.. 전에 hp 크롬북 쓴다 했던 !! 크롬북 유저입니다.
    현실에 많이 부딪치다 보니 크롬북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ㅠㅠ 갑자기 자판이 안눌리기 시작하다보니.. 허 ㅠㅠㅠ

    • Bimil | 2014.12.30 11: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으헠!! ㅠㅠㅠㅠㅠ as 어쩐데요. ㅜ ㅜ

    • mooo | 2014.12.30 15: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흑.. 그래서 힘으로 꽉꽉 누르고 막 다다다닷 누르면 또 눌리기 시작한답니다.. 근데 좀 사용을 안하고 있으면 아예 키가 안먹혀버려서...
      직구다 보니 ㅠㅠ 한국 hp에서는.. 수리가 안될거 같아 아직 찾아가보진 않아서 ㅠ 그래서 사설 업체도 알아보는 중이에요 ㅠㅠㅠㅠ
      현실에 부딪치게되다보니.. 점점 한계에 직면하고 정이 떨어지려하네요 ㅠㅠㅠㅠ

    • Bimil | 2014.12.30 21: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런데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ㅜ ㅠ 초기 불량인가?? ㅜ ㅜ

  • puppy | 2015.01.08 15: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롬북에 한글자판 써있는 커버 씌우고 싶은데... 혹시 있나요~?

    • Bimil | 2015.01.08 15: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한국에 정발된 제품이 아니면 없을 겁니다. 스티커 사서 붙이는 방법은 있겠네요.

  • ... | 2015.04.19 23: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13인치 모니터에 2560 1700 해상도라던데 정말인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는 15.6인치 노트북에 1366 768 해상도 쓰면서도
    웹브라우저 기본 줌 배율을 125%로 확대해서 쓰는데 말이죠...
    크롬북 픽셀 저는 절대 못 쓰겠네요... -.-
    (글자 작으면 힘들어서...)

    • Bimil | 2015.04.19 23: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해상도 조절하면 아주 말끔하게 잘 보입니다. 브라우져 확대 필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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